아사히 생맥주 캔 슈퍼드라이를 한참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죠. 트레이더스에서는 과자 같은걸 하나 붙여다가 또 한 짝으로 파니 그 정도까지 쌓아두고 마시진 않고 싶은데.. 너무 부담스러워 그만큼까지의 관심도는 낮았지만 그래도 심지어 그것 또한 금세 선착순 판매가 마감이 되어 더더욱이 편의점, 동네마트 등에서는 역시나 항상 빈 매대를 볼 수 있었지요. 궁금증이 하늘 끝까지 오르던 때. 대량이라도.. 트레이더스에 뜨는 날 줄 서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때즈음 그러다가 아이를 하원시키며 같은 시간대에 늘 만났던 아파트도 같은 단지여서 친해진 어느 한 동네엄마가 슬며시 내밀며 선물로 주신 아사히 생맥주 캔 슈퍼드라이 한 캔! 동네엄마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겨우 두 캔 구하셨는데 그 한 캔을 저한테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