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루담이에요.:)
청년다방에서는 늘 대표메뉴 차돌떡볶이를 먹는 편인데
거기에다 오짱을 추가하던지 해서 먹고 있거든요.
그런데 처음으로 다른 메뉴를 먹어봤어요.
바로 청년다방 로제떡볶이 차돌로제떡볶이를요!
차돌로제떡볶이 가격
단품 중 16,000원 / 대 19,000원
세트 중 25,000원 / 대 28,000원
로제소스 음식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
때는 16년 전... 제가 한참 대학교생활을 하던 시절
대학교가 있는 그 동네에..
아니... 그 지역에... 아니!! 전국에서...!!!
딱 유일하게
단 한 군데밖에 없던 로제파스타를 만들던 곳이 있었어요.
(물론 내가 못 발견했던 전국 어딘가에 또 있었을 수도...)
그렇게 로제파스타를 즐기는데
수년 뒤에 그 로제파스타가 특별한 메뉴로
식당 곳곳에서 등장하더니
이제는 뭐,,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어있잖아요?
보급화 전 단계(?) 시기였던
특별한 메뉴로 몇몇 군데에서만 로제파스타를 만들던 그 시절.
로제파스타를 취급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
파스타 먹으러 갈 때에 로제파스타 있나요?를 문의하고 방문하는 게
일이었던 시기도 있었답니다.
그 당시에 저의 많은 지인들에게 로제파스타를 전파시켰고,
지금도 로제 메뉴를 전파시키는 데에
많은 기여를(푸하하하)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로제소스를 일찍 접했고,
오랫동안 사랑해오던 사람이라
아무 데서나 로제라면 다 좋아라 하며 먹던 사람인데
이제 보급화가 되다 보니
로제 소스 비율을... 정말 못 만드는 곳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너~~무 구수하기만 하면서 느끼하거나..
아무 맛도 없는데 꾸덕함만 흉내 내려고 하거나..
너무 쨍한 맛이 강하거나...
그래서 그 뒤로는 아무리 로제소스를 사랑한다고 해도
굳이 로제로 파스타 이외의 메뉴를 만들어낸 음식은
떡볶이 포함 먹지 않았었는데....!!!
이 날은 떡볶이와 차돌의 조합도 입맛이 당겼고,
로제파스타도 먹고 싶기도 해서
파스타보단 좀 더 마음이 컸던 청년다방 메뉴를 선택하고,
로제메뉴를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와.. 그런데 여기 로제소스 정말 잘 쓰네요?
와..!! 로제떡볶이 이렇게 파스타소스처럼
맛있게 만든 곳은 처음 발견한 것 같아요.
맛있다는 다른 브랜드 떡볶이들은
식으면 물리거나
별로의 로제가 되어버려서
몇 번의 시도 끝에
앞서 말했듯
로제소스로 만든 떡볶이를 이제는 먹지 않았었는데
청년다방 로제떡볶이는
앞으로도 무조건 주문해 먹게 될 것 같아요.
청년다방 로제는 식어도 진심으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뜨거울 때 먹으면서 이미
식어도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일부러 내일도 또 먹고 싶어서 조금 남겨
다음날 먹었네요.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진작 먹어봤어야 했네요.
지점마다 다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16년 동안 로제소스홍보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가 먹고 반한 곳은 역곡역점입니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버터갈릭감자튀김, 핫도그도 함께 주문했어요.
버터갈릭감자튀김은 대표메뉴와 함께 시그니처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갈릭향파우더와 크리미 한 소스 조합은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핫도그는 설탕핫도그로
달달 고소하고, 바삭바삭 쫀득 쫀쫀 식감도 맛있었어요.
아이가 핫도그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함께 주문했는데
원래 사 먹던 지점의 청년다방을 보니 핫도그가 없어
역곡점으로 주문했던 건데
정말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역곡역점에서 계속 사 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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